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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휴대폰 도청 의혹… “이철씨 것 도청 열람” 스파이앱판매-드루킹 댓글공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(51)가 첫 공판에 출석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.